상사봉(想思峰) 팔각정(八角亭)



도미부인 사적기념비(都彌夫人 史籍記念碑) 안
     

삼국사기·삼강행실도·동국통감 등의 사서에 의하면 도미공은 백제 개루왕(128~166)때의 사람이었으며, 그 부인은 아름다움과 열행이 비범하다고 세인에게 칭송되었다.
임금이 도미를 불러 이르기를 여자의 부덕은 정절이 으뜸이지만 그윽한 곳에서 좋은 말로 꾀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으리라 하였다.
도미는 대답하기를 신의 아내는 비록 죽을지라도 두남편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임금이 이를 시험코자 도미를 머물러 두고 한 신하를 왕으로 꾸며 도미의 집으로 보내었는데, 거짓 임금이 부인에게 말하기를 내가 도미와 장기로 내기하여 너를 얻었으니 곧 궁인으로 삼을 것이라 하고 강제로 음행코자 하였다.
부인은 임금님께서 망녕된 말씀을 아니하실 것이므로 옷을 갈아 입고 들어오겠다며 물러나와 한 여종을 단장시켜 바치었다.
뒤에 속은 사실을 안 임금은 도미를 죄로 얽어 두 눈을 뽑은 다음 배에 실어 강물에 띄워 버리고, 부인을 데려와서 동침코자 하였다.
부인은 남편잃은 혼잣몸을 보전하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임금님을 모시게 되었으니 어김없이 순종할 것이오나, 지금은 월경기이오니 다른날을 기다려 주시면 반드시 들겠다 하니 임금이 믿고 허락하였다.
궁중에서 도망쳐 나온 부인이 물가에서 호천 통곡하니 문득 조각배가 다가오므로 이를 타고 천성도란 섬에 이르러 부부가 서로 만났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역사상 최고의 열녀로 일컬어지는 도미부인의 사적지가 사학계의 고증으로 이 지역임이 밝혀짐으로써, 이 곳 관민의 정성과 정부의 지원으로 그 열행을 기리고 드러내는 사업을 전개하였다.
궁궐에서 도주한 도미부인이 남편을 사모한 곳으로 전해지는 이 상사봉 마루에는 1993년 정렬각을 세웠고 1994년 바로 아래 북쪽 기슭에 부인의 영정을 모실 사당을 지었으니, 여기서 굽어보면 부인의 태생지로 전하는 미인도(현 빙도) 및 수난 후의 두 부부가 상봉했다는 천성도(현 원산도)와 두 눈이 뽑힌 도미공을 배에 실어 내쳤다는 도미항 및 개루왕 시기 군마를 길러 훈련했다는 전마평 등이 한 눈에 든다.
만고 열녀 도미 부인의 사적을 천추에 전승하여 널리 세상에 알리고 후세의 사람들이 깊이 본받게 하고자 유서깊은 이 곳에 빛난 돌을 다듬고 그 사실과 유래를 새기어 비를 세운다.

소재지 : 충남 보령시 오천면 교성리,소성리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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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정(鳳山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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