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字)는 문중(文仲) 호(號)는 수암(峀菴)이며 1560년에 출생 1592년에 임진왜란(壬辰倭亂)을 당함에 의병을 일으켜서 문충공 학봉 김성일(文忠公 鶴峰 金誠一)선생 휘하(麾下)로 달려나가 적도(賊徒)를 토벌(討伐)하고 많은 전공(戰功)을 세우셨다.
그 기상(氣像)이 늠름하고 씩씩함과 충의(忠義)의 격렬하고 절실함을 보고 크게 칭찬하여 원수군관(元帥軍官)으로 삼아 깊이 믿을수 있는곳에 배치하였는데 임기응변(臨機應變)의 지혜와 자애깊게 계획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비범하였다.
문충공(文忠公)께서 전승(戰勝)의 공(功)에 따라 포상할것을 주청(奏請)한 장문(狀聞)에 따라 임금께서 절충장군행룡양위부사과(折衝將軍行龍양衛副司果) 사복(司僕)의 직첩(職帖)이 내렸고 아울러 향이(鄕吏)를 면제(免除)하는 교지(敎旨)를 내렸다.
우리 집안의 쌓인 원한(怨恨)이 마침내 풀려 천은(天恩)(임금은혜)이 망극(罔極)하여 백배(百培)의 힘을 다하여 죽기를 맹서(盟誓)하고 김송암(金松庵),면(沔),목사(牧使) 제말(諸沫)등과 동심협모(同心協謀)해서 성주무계(星州茂溪) 안원(안의 언양 무주 초계)(安院(安義 彦陽 茂州 草溪))등지에서 왜군(倭軍)을 맞아 누전연승(累戰連勝)하셨다.
대개의 사실은 학봉 문충공(鶴峰 文忠公)의 유집(遺集) 본주(성주)(本州(星州)) 여지승람(輿地勝覽)에 실려있다. 1642년 8월22일에 고향집에서 돌아가시니 향년 83세이며 묘(墓)는 성주(星州) 성산(星山)밑 장자동 선조(長者洞 先兆)의 백호등(白虎嶝) 축좌(丑坐).
다행이도 임진왜란 창의자중 공신록(壬辰倭亂 倡義者中 功臣錄)에 등재(登載)된 선조(先祖)의 천양사업(闡揚事業)으로 1998년4월 대구의 관문인 망우당 공원(忘憂堂 公園)안에 설치한 임란호국 영남충의단(壬亂護國 嶺南忠義檀)에 봉안(奉安)하고 충절(忠節)의 유덕(遺德)을 영원토록 기리게 되었으니 후손(後孫)에게 위안(慰安)이 되고 가문의 영광이다.

 

소재지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2(장자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