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성주(星州)이며 고조(高祖) 휘(諱) 윤안(允安)은 소위장군(昭威將軍)이요, 증조(曾祖) 휘(諱) 의문(義文)은 첨사(僉使)이시며, 할아버님 휘(諱) 순경(舜卿)은 전력부위(展力副尉)이며, 아버님 경상좌병마우후(慶尙左兵馬虞侯)  휘(諱) 흠조(欽祖)(16世)의 3자로 병진년(1556) 하빈현 도촌 현 서재(鋤齋)에서 출생하시었다. 공은 나시면서 뛰어난 자질이 있어 문사가 일찍 이루어졌고, 계미(1583)에 무과(武科)에 올라 을미(1595)에 용천군수(龍川郡守), 병오(1606)에 청도군수(淸道郡守), 무신(1608)에 초계군수(草溪郡守)및 진주진영병마첨절제사(晋州鎭營兵馬僉節制使)를 역전하시면서 선정을 베풀었다.
 말년에 귀향하시어 병환으로 병진(1616)12월에 졸하시니 향년 61세로 묘는 화원 명곡(花園 椧谷) 외등 손좌에 묘갈이 있으니, 증손 진사(進士) 이해(爾諧)가 지으셨다.
 숭정(崇楨) 기사년(1629)에 아들 경유(慶兪)의 "참령 사일등공훈"으로 증가선대부병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贈嘉善大夫兵曺參判兼同知義禁府事)로 추증되었다.
 배위 정부인(貞夫人) 현풍곽씨(玄風郭氏)는 장사랑(將仕郞) 진(趂)의 딸이요,
문경공(文敬公)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선생의 외증손녀이며, 망우당(忘憂堂) 곽재우장군(郭再祐將軍)과 재종간이다. 3남1여가 있으니 장남 응유(應兪)는 생원(生員)이고 호가 취애(翠厓)이며, 다음은 언유(彦兪)로 호가 일암(逸庵)이고, 다음 경유(慶兪)는 호가 낙음(洛陰)이니 평양서윤(平壤庶尹)이 되었고, 여는 이조판서(吏曹判書)  남 선(南 銑)에게 시집갔다.